아름다워
우아한 프라다
손님이 없어서 10시에 끝났어
엄마는 전화를 결국 꺼버렸어
무한 반복
엄마에게야 말로
카운터를 세고 계시는 것 같은데
늘 마귀에게 지는 엄마 ...
저번주 예배 때 엄마의 모습을 보고
찬양이며
참 감사하고 감사하다 생각했는데
내가 요새 나태 해서 그런걸까
내가 기도도 잘 안하고 그런걸까
내게 있는 절실함이 없어서 그런가
누구나 비슷한 삶속에서 산다고 생각한다
그치만 .... 이럴때는 불공평하고
나만 왜 이러나 하는 생각을 종 잡을 수 없다
내게도 크리찬 그레이가 나타나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곤 하지만
소설 속 이야기들 뿐이지
내 것이 될 수 없는 거에 대한 집착 ...
1년전 뭐든 잘해 낼 수 있을 꺼라 생각했다
희망을 보았어
근데
벚꽃도 그렇고 벚꽃보다 사람에 대한 상처들
내년이란 시간이 기약이 되지 않을 정도이다
그때 가서 생각하자고 늘 생각하지만
또 그 먼 미래에 가 있다 ....
현재에 머물지 못하는 나
현실은 ㅈㄴ 시궁창인데 ....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강권사님 같은 부모님이 계신 형주오빠가 부럽다
늘 내 눈빛은 그렇다
내게 주어진 상황에 감사할 줄 모르고
다른걸 본다 ....
이러면서 나 혼자선 분명 살아가지 못할 것이다
늘 이러면 낭떨어지로 떨어지는 기분이다
사는게 이런것 때문에 너무나도 힘들다
열심히 살고싶다가도 ...... 날 붙잡고 늘어지는 것들
지금 내일 뭘 보겠다고
하는 내 자신이 한심하다
그래 ..... 난 한심하다
무언가를 열정적으로 해보고 진득하니 하고 그런게 없지
나는 재주도 없고 , 재능이 없어 ......
먼산만 바라봐
여전히 뭘 잘하는지 모른다
늘 방황하고 방황한다 ....
혈액 순환이 안되는지
다리가 자주 저린다 ....
늘 마음이 아프고 몸도 아프고
마귀가 주는 마음들
성령님께서 다 무찔러 주셨으면
나는 천국에 가고 싶다
영원히 아버지 집에 살고싶다
지금 기분은 당장 이라도 지옥에 떨어질 것 같은 기분이야
또 늘 같은 문턱에서 넘어지고 넘어지고
나는 어찌해야되는지
늘 퀘스천을 남기지
아무생각 없이 살고싶다
이것도 탐심이도 탐욕인가
나는 욕심을 아직도 내려놓지 못했다
갖기 급급하고
먹기 급급하고
나는 아직도 내것을 못 놓는 것 같다 ...
천국 갈때 돈도 필요 없을텐데
돈이 뭐라고
요샌 많이 피곤하고
식욕도 왕성하며
일도 없다
눈치보고 싶지 않은데 ,
쓸모 없는 인간이 되고 싶지 않다
티켓팅이 뭐라고
한심한 내가 되지 말자
그리고 말하지 않아도 될껀 말하지 말자
외로워 하지 말자
이태원에 가는 것도 욕심이겠지
다빈따위 ....
내가 더 중요하고
내 삶이 더 중요한 것이다
미련을 버리는게 중요하다
질척거리지 않기
누구에게 인정받으러 하지 않기 .....
그냥 갑자기
박은향 집사님이 생각난다,
마지막 예배 때 내가 너무 인사을 제대로 못했나,
하는 마음들
지나간 것은 지나간 것이다
늘 인간관계가 좋지 않고
다 떠나가버리는 , 물론 내가 놓아버리는 것도 있긴 하지
지금 만나러 갑니다
영화가 생각나네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하는 마음들
아침에 먹은 빼빼로는 맛이 없었어 ,
포키 였지
내 삶의 이유라
토닥토닥
잘될꺼고 , 잘하고 있다고 스스로에게
위로해주시는 주님이 계시고
인도해주시는 주님이 계시기에
손해보고 이익 보는걸 따지지 말고
아버지 집에 영원히 거할 것인데
왜 두려워 하는건가 ....
콧물이 엄청 나오네
오랜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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