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보여줘

양마미미미 2018. 5. 27. 01:20


나를 원하는 건지
나를 피하는 건지

너의 마음을 보여줘

선글라스를 개시했고
그림자 책을 너무 못읽어서 반납일이 다가오고 있다
요새 레카 이후로
책을 잘 못 읽는다

멋지게 선글라스를 쓰고
이태원을 가는데

ㄷ배우의 참석 소식에
건대로 발걸음을 돌리고
어떨결에 들어간 관에서 ㄷ 만나기


뭐야 왜 알아봐
뭐야 왜 왜 왜

마치 정미니 처럼
왜 옷 정보 알려줘 !

그런 ㄷ 이였다
왜왜왜

그런 세심한 사람인가
아니면 내 임팩트가 그리 쎈건가

허허
마스크도 하고 있었고 오늘 머리도 풀고 있었는데

건대 롯시에서 경호원들이 훼이크만 안 썼더라도
하 ......

결국 알바도 늦고

진짜 더웠지
선글라스가 환하게 보일 정도면 ,,,

밤새 덕질하다가 내일이 안왔으면
힘들었어

배고프고 머리가 핑 돌았어
혈액순환이 안되나봐

내일 아빠 제사인데
엄마는 오지 않았지
셋째 고모한테 두통의 전화 ,,,

나도 내일 제사 대신
무인 가고 이태원 가고싶다

다빈 때문일까

뭐든 도장깨기 성공하고 싶네

월요일이 안왔으면
이시간이 쭉 갔으면

나이먹지 않고 계속 이렇게 살았으면
나이를 많이 먹었네

아무생각 없이 사는게 느껴졌거든
못생겨지고 있고 목표도 없고

10대 처럼 사네
앞으로 나는 어떻게 흘러갈까


보고싶어
너가 보고싶어서
내가 이래
너는 이래

보고싶어
이렇게 보고싶으면
이건 사랑이래

나는 매일 네 생각을 해
멈추는게 잘 안돼

B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