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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양마미미미 2018. 5. 28. 23:36




그림자를 읽다가

그냥 인간관계
지난간 시간들

그립지 않은 시간들
잃어버렸으면 하는 시간들

언젠간 웃으면서 말할 날이 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들

요새 마음이 괴롭다
그리고 지치고 그렇다

늘 현실과 마주할때
견디기 힘든 것 같다

모든 걸 내려놓고 떠나버리고 싶기도 하지만
늘 흘러가는 대로 흘러갈 뿐이다

벚꽃이 어찌되었던 정리하고 싶은 마음들이 가득한데
연락은 하기 싫고
마주치고 싶지도 않고

가찮은 말들 들어주기도 싫고


뭔지 모르겠는데
명관오빠랑 가끔 생각하는 것들

느끼고 나누는 것들
챔프를 나누고 나누는 것들

누구도 모르는 그 묘한 공감대가 있지


그냥 아까 기분이 그래서
책에 집중을 못하겠어

하준이네 보면 부럽다가도
자신이 없고 내 일이 아닌 것 처럼 말이야


혼자 살면
외로워서 밤마다 울었겠지

누군가도 채워줄 수 없는 외로움이 내게 있다
그래서 혼자 잘 극복해야한다


말없이 꿈속을 헤매며 다니고싶다
자아가 흔들리지 않게

고기가 먹고싶다고 말했네
그때 선셋이 너무 좋아서

생각나네


돈 욕심 없이 살다 보면
돈이 쫓아오겠지

돈에 집착하고 싶지 않다
스티커 만들어야 하는데



링링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