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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

양마미미미 2018. 6. 29. 23:33



내 청춘은 개완한가
곧 나올 쇼미777이 기대되는데

그래도 정미니 수고했네
랩 어려운건데

근데 이감동님 처럼
죽어도 자막은 넣기 싫었다는 말처럼

나도 안 넣었으면 나았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
충분히 딜리버리가 잘 되는 상태였는데


내가 요즘
아니 예전부터 좋아했던 노을을 같이 바라보기


좋치
이태원 생각났고
다빈도 생각났고


계속 정면을 바라보고 똑바로 살아라 하는 선미의
말이 조금 이해가 안되는 듯

학수는 자기 꿈을 향해 잘 가고 있었는디
조금 그런 부분이

중간중간 읭읭 ?
거리는 부분이 있었으나

변산 드디어 보는구나

나도
정미니 부모님처럼
사극인 줄 알았는데


의외의 전개 괜찮네

잘 사는게 최고의 복수라는 말처럼
나도 잘 살아야 한다
막 돈이 많고 유명해진다거나 그런게 아니라

혼자 있는걸 외로워하지 말 것이며
누군가의 손길을 기다리지 않을 것
이게 나의 숙제

물론 누군가와 무언가를 하는건 좋치만

엄청나게 의지는 해서는 안된다는 거야


이제 푸드 트럭 알바 안갈텐데
뭐하징

내일도 본의 아니게
쉬게 되었는데

뭐하지
집에만 있기엔 인생이 너무 짧아


이번 주 일 진짜 많이 했네
그래도 한가해서 멍 때리는 것 보단 낫지 않은가


원동력

다빈이 원동력이 되어줬지
지금 어디에 혼자 있을까

혼자 바다에서 수영도 하고
잘 지내고 있구나아

휴식이 필요하지
나도 휴식이 필요할텐데

내게 휴식이 뭘까
오늘 금요예배를 빠지고 본 영화

도서관에서 책보기
이태원에서 챔프 커피를 마시기


내일 혼자 앉아서 고기나 구워먹을까


아까 프리마에서 줄무늬 티를 뭐에 홀린 듯 샀는데
1987 티도 와있을텐데


과소비 (?) 가 아닐까 걱정했어
여름 옷 장만 한 느낌
2벌로


부산 진짜 가볼까
8월 초에 아마 쉬겠지

노을을 진득하게 보면 좋겠다

안 더웠으면 더더욱 좋겠다아
햄버거도 막 먹고

감튀도 막 먹고
치킨도 막 먹고

이제 식욕이 막 오르지 ?
막 뭐가 먹고 싶어지지 ?


붓기가 좀 빠져서 좋아했는데
욕구 라는건 말릴 수가 없나보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좋아한다고 말하자는 주의인데

좋아하는 사람이 없네
사실 그런 감정 따위 없어졌네

아 다빈에게
아 너무 좋아요 를 엄청 말했지이
잘했네


좋아해
好きだ


아침을 먹기 위해 애를 썼어
부지런히 챙겨먹어서 그 효과를 좀 봤으면


그리고
건강해졌으면


나도 바다
강릉이라도


내일 태풍이 온다 하지
허허



내가 좋아하는 금요일 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