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느낌 그대로
어떤 사람이 좋아 ?
어떤 사람 만나고 싶어 ?
이상형
그러게 그냥 눈이 마주쳐서 만난 것 같다
너가 나를 좋아해주고 호감을 가져준게 고마워서
신우 엄마랑 다를께 뭔가
왜 걔가 좋았을까
사랑이 아니였을 것이다
말 그대로 불장난 같은거
좋아하는데 이유 없지만
그래도 너무 좋타 그런 느낌은 없었던게 사실 이닌깐
이런 마음들이 오히려
후련하게 털어버릴 수 있는 느낌이다
접어버리자 내 마음들
미련들 말이야
내가 만나고싶음 사람
어제 생각했던 것 처럼
어려운 일이 닥쳐도 도망가지 않고
함께 헤쳐나갈 수 있는 그런 사람 말이야
혼자 짊어지지 않기를
우울한 기분에는
허그가 중요하단다
서로 안아주지 못했지
아까 책 속에
바람이 분다 라는 챕터가 자꾸 생각난다
왜 제목이 바람이 분다 라는 느낌인지 알 것 같은
공허하고 휑한 바람이 부는 느낌이 들었어
텅빈 지하실 같은 느낌
지금의 소설과는 다른 느낌으로
느낌이 중요하다
눈빛이고 느낌
나를 사랑한다는 느낌
나를 싫어한다는 느낌
마음이 전해지고 풍겨지는 느낌은 정확하다
촉이 아니라
느끼는 그대로인 것이다
느낌
내가 오늘 느꼈던 느낌은
주일 저녁같은 느낌인데
몸이 엄청 가볍고 상쾌한 느낌
계속 저녁 7시 같은 느낌
그리고 명관 오빠가 피하는 느낌
외면한다는 느낌
그치만 마음은 아닌것 같은 느낌
잠이 안 올 것 같았는데
집을 치우다 보면
내 욕심이 얼마나 많았나를 느낀다
많다고 많이 갖는다고 좋은게 아니구나
좋아하고 사랑하고 애끼는 마음이 더 중요하구나
마음
마음이 마음에게
왜 눈물이 날까
나중에 또 이걸 보면서 눈물이 흐르겠지
또 흘러가 있고 또 예상치 못한 삶 속에서
흐르고 있을꺼야
모두에게 사랑을 받을 수 없다는 것 처럼
그렇타
사랑받기 위해 애쓸 필요 없으며
생각이 다르다 해서 설득시킬 필요도 없으며
안맞으면서 맞출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다
그냥 자연스럽게
나는 나답게
나다운게 정확히 뭔지 모르겠지만
내 위치
내 역할
나
내 스스로가 더 중요한 것이다
느낀 그대로
착각이 아니란 말이다
느꼈던 그대로가 맞다
내 느낌은 그랬어
지금은 느낄 수 없으니 모르는게 맞아
추측일 뿐이고 바램이 아닌가 싶어
내가 사는 이 삶속에
주체가 나였으면 좋겠어
어느 누구보다
내가 내가 중심이 되어서 살아가길
처음 느낌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