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Cuckoo
양마미미미
2018. 12. 1. 15:21
이태원에 오면 핫한 친구들을 많이 봐서 그런지
나도 그러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멍청하게 살고싶지
않다는 소리다
원동기면허증 따고 싶고
빵 배우고 싶고
운동도 하고 싶고
방 정리도 싹다하고싶은데
한켠으로는 전기장판 안에서 고로고로 있고 싶다
돈 걱정없이 살고싶고
모아지지 않는 돈을 걱정하고 싶지 않으며
미래는 알수 없는 것이라고
누구든 말해주었으면
미리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고
지금의 체력이고 젊음이 그대로 였으면
그러고 결혼에 대한 생각
출산에 대한 생각
나이가 들어간다는 걱정 같은거 말이야
그냥 늘 한결같고
늘 그냥 그랬으면 좋겠다
따분하고 지루하고 지겹지 않았으면
흘러가는
시간들이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그리고 남들이보기엔
굉장히 잘 지내고 잘 살고 있다고 해줬으면
돈이
많아 놀고싶은
마음 가득
돈을 더 벌고싶다
그래서 갖고싶은거 쓰고싶은데 다 쓰고싶네
일하러 가는 길에
너무 졸리구나
나 요새 너무 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