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왼쪽엔 아빠 오른쪽엔 엄마
양마미미미
2019. 6. 24. 20:59
혼자 얼룩무늬를 그려
늙은 노모는
비가 오면 부채를 파는 아들을 걱정하고
더우면 우산 파는 아들을 걱정하는 그런 상황들
지난 글들을 보니
외로웠다 참 , 외로웠다랄까 하는 느낌이야
계획이 없는게 계획이였다 라는 대사 처럼
그냥 바랄 뿐이지
어쩔 수 없는 상황들
요새 날씨가 좋아서
무슨 일을 하면
하늘을 마음 껏 보며 좋은 경치가 보이는 집에서 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
오늘 따라 유난히 해가 빨갛다
일부러라도 레드 색계열을 진하게 한 것 처럼
내가 좋아하는 걸 누구에게 강요하지 말자해놓곤
강요해버렸네
교회를 다니면서
미신적인 행동을 하고 있어
또다른 우상같은걸
삐뚫어진 마음들
작년에도 근로장학금 받아서 좋아했는데
결국 거의 다 뺏겼지 ...
이번에도 그럴까 ?
미련을 버리자
내 돈이 아닌건가 ...
김치 부침개가 갑자기 먹고싶어졌네
구리도 머지 않아 끝날 것 같구
직감은 언제나
월급을 많이 받아서 좋았는데
또 아닌 것 같구
꽈베기는 맛있구
자만이 아니고 교만도 아니고
나는 내 눈에 예쁜거
내 입에 맛있는 게 맞다 생각해
그래서 잘해낼꺼야
난 잘 될꺼라는 믿음이 있걸랑
비록 혼자서 휴일을 즐기고 하지만 ,,,
정말 내 삶이 즐거웠으면
다음 상대를 기대해본다
그래도 맞는 괜찮은 사람이 있겠지
아줌마 근성 내려놓고
구리는 있을 수 있는데까진 열심히 !
요새 허리가 아파서 좀 .... 걱정임 ...
먹고싶은건 욀케 많은지 허허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