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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하면 된데
한번에 빵 터질 필요 없다며
하루하루 무기력하게 보낼 중화동에는 더이상 존재 가티가 없어진다
나는 그런 삶이 싫다
나는 무한한 능력을 가지고
나는 생산력 있고 나는 굉장히 귀중하고 소중한 사람이기에 나는 중화동에 있기엔 아깝다
다음주 목요일에 깔끔하게 구리로 갔으면 좋겠다
비록 이 계절을 느낄 순 없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생산력 있고
조금은 필요한 삶 보람찬 하루를 보내고 싶다
매일 기쁘고 즐겁게 살고 싶다
그동안 너무 나태했던 걸까
작년 8월에 내 모습들이 생각난다
또 곧 있으면 1년이 되오고
맘 고생도 많이 했으며 또 사람에게 의지했으며
기대버렸다
그랬기에 실망도 컸던 것 같다
지금 여사장은 너무 전에 김실장과 그 언니 같아서
무서워진다
겉으론 의지하는척 하면서 뒤에서 호박씨를 까겠지
내 얘기 다 실장님이랑 오빠한테 다 말하겠지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기에 도망 아닌 새롭게 출발하려한다,
갖고 싶은건 사고
불필요한건 사지 말 것이며
꿈이 무엇이냐 물어보신다면
매일매일 즐겁게 하루를 보내며
계절을 느끼고 책을 많이 읽고 즐기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돈을 벌어도 즐겁게
내년에 벚꽃축제를 할 생각
김밥도 말아보고 싶고
떡볶이도 만들고 싶고
제주도도 가보고 싶고
수영도 하고 싶고
홍다빈 공연도 보러 가서 홍다빈도 보고싶구
엄청 트렌디 하게 요새 젊은이 처럼 젊게 해보고 싶다
센스있고 스타일있게 말이야
문신하고 싶네
하지만 교회에선 죄인이 되겠지
이미 죄인처럼
늘 혼자였기에 혼자서 잘 즐기도록 하겠어
더워지려 하는데 땀이 안흐르는 지금 시점이 제일 좋은 듯
많이 덥겠지만 잘 이겨내리
그리고 늘 기쁘고 즐겁기를
현재에 머물길
갑자기 오랜만에 챔프와서 늘 앉는 지정석에 앉아서
늘 듣는 플레이리스트에서
늘 머릿속을 맴도는 생각들
요새 하지 않는 생각들
나는 요새 무슨 생각을 하며 어떻게 사는가
하고싶은걸 기록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