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 내 꿈은 그런 것 같다 늘 바라는 거 없이 그냥 엄마가 그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은 모지고 막되게 말을 해도 그런거 , 언제쯤 이 지옥에서 벗어날까 이게 몇년 째인지 말이야 내가 살을 못빼고 내가 이렇게 사는 것도 다 그런 거겠지 비교하고 싶지 않은 삶인데 자꾸 누구랑 비교하고 자괴감과 현타들 ... 그래서 교회에 가기 싫어졌어 인간은 다 누구나 똑같은건데 나만 그런 것 같구 부럽고 말이야 나이만 먹는건지 무엇이 되고싶거나 그런게 없어 그냥 비상금을 가진채 고요하게 살고싶다 미쳐 돌아가는 엄마를 보며 .. 이 새벽 어떻게 해여하며 예전에 그렇게 기도하고 울부짖었는데도 늘 달라질 것 없이 반복 되는 이 삶을 원망하고 원망해 버리는 ... 노력하지 않으면서 무언가를 바라는 그런 도둑보 심보일..
아까 갔던 스벅은 좁아터졌고 왜 옆사람들 시선을 느껴야 하며 시끌번쩍한게 싫어서 그 다음 블럭 스벅으로 왔는데 여기는 한산하니 참 좋구나 언제나 그랬듯이 돈이 많아 한가해도 되는 그런 카페를 하고프네 그래서 책을 보다가 지겨워 덮고 큰 창문 으로 계절을 느끼고 그러고 싶다 에어컨 바람을 잘 쐬지 못해서 그런지 너무 춥고 정말 감기 걸릴 것 같지만 맨날 더워서 헉헉 거리며 얼굴이 찐덕거리고 온몸은 습한 것 보단 낫네 작년 이맘 때도 배신 당한 느낌으로 뛰쳐 나와서 이태원을 갔어 지금은 비록 뛰쳐 나갈 때는 없지만 그래도 뭐랄까 좀 쉬고 싶은 마음들이다 왜 나는 이렇게 살까 왜 이런 삶을 살까 라는 생각으로 말한 것 같아 난 정말 내 일처럼 열심히 했다 했는데 , 내 일은 그게 아니였구나 라는 생각을 했..
혼자 얼룩무늬를 그려 늙은 노모는 비가 오면 부채를 파는 아들을 걱정하고 더우면 우산 파는 아들을 걱정하는 그런 상황들 지난 글들을 보니 외로웠다 참 , 외로웠다랄까 하는 느낌이야 계획이 없는게 계획이였다 라는 대사 처럼 그냥 바랄 뿐이지 어쩔 수 없는 상황들 요새 날씨가 좋아서 무슨 일을 하면 하늘을 마음 껏 보며 좋은 경치가 보이는 집에서 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 오늘 따라 유난히 해가 빨갛다 일부러라도 레드 색계열을 진하게 한 것 처럼 내가 좋아하는 걸 누구에게 강요하지 말자해놓곤 강요해버렸네 교회를 다니면서 미신적인 행동을 하고 있어 또다른 우상같은걸 삐뚫어진 마음들 작년에도 근로장학금 받아서 좋아했는데 결국 거의 다 뺏겼지 ... 이번에도 그럴까 ? 미련을 버리자 내 돈이 아닌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