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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악당들이 나타났다

양마미미미 2018. 7. 8. 21:02




월-목요일까지 알바를 하고
금요일에 교회를 가고 집에 와서 영화 안보고 바로 자서

다음날 새벽부터 일어나서
웨딩홀에 갇혀서 하루종일 땀에 기름이 쩌들고

정신차리니 4시

맛없는 케익과 치킨을 괜히 먹었네
라는 불평과 후회속에

집에 와서 열시 반도 안되서 골아 떨어짐 ...


주일을 알뜰살뜰 끝내고
온 이태원이란


패션5를 손꼽아 기다리며
빵 파티

그리구 우공에서의 찹쌀 탕수육은
지난 비가 쏟아지던 그때 먹을껄 이라는 후회를
하게 만들었고


정처 없이 걸어다녀도 즐겁고
땀이 나도 배가 불러도
배가 고파도 즐거운 이태원에서


금여사가 온다 했지만
예전에 녹사평역에서 만나지 않았어야 할 사람들을 만나

일이 꼬였다 생각했다


철저히 내가 아는 사람과 아는사람이
연결되는 일은 없도록 하는게 좋겠다


나는 질투쟁이고 벤댕이 소갈딱지이기 때문에
그런건 싫다


단톡방을 싫어하고
악몽같다

배려를 배려라 알지 못하는
그런 욕심쟁이도 싫다


물론
나도 이기적이였다라고 생각하지만
서로 그랬기에

쌤쌤


우주라는 말을 좋아하는 다빈과
요새 아주 가사 외우기에 심취해서
영어공부 아닌 영어공부 중

ain’t 란 비동사 ?
이런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원하던 케익은 그런게 아니였는데
늘 좋은 경험이라 생각 하는 것들에 대해서


아침에 블루베리를 먹는게 좋고
한동안 소식했는데
금토일 다 엄청 먹어재낌


배가 불러 소화가 안되는게 싫은데
그런 느낌이 들어서 약간 불안한 느낌



오늘 배운 회개와 기쁨 중에
나는 왜 끝맺음을 못하는 걸까

늘 어버버버


그런거 있잖아
아무말 없이 걸어도 어색하지 않는 사람

그리고 아무말이든 해도 좋은거


그런 편한 느낌

딱 여기까지만
아무것도 의미를 두지 않을 것이다


남들이 어떻게 보든
뭘 어떻게 생각하든

내가 아니면 되닌께


결혼을 안해도 멋진 사람이고 싶다


젊은 이 때가 한없이 좋은 것 같다
늘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걷는다

뒤를 보지 말고 앞만 보기를
그리고 현재 머물고 있는 걷는 이 길을 보기를


좋은 노래와 책, 영화가 내게 많았으면
그리고 자연은 덤으로다가


내일부터 비가 온다 하네



이태원이 지겹지 않았으면
매번 똑같은 길을 걸어도 즐겁고 신이났으면



7월인데 아직 엄청 덥지 않은건 기분 탓일까
아직도 집에 선풍기를 안꺼냈어 ..


떡메모지 위에
투명스티커


이거 까먹지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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