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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밤바다를

양마미미미 2018. 10. 8. 00:04



그래도 금순언니 말처럼
먼저 다가가고 다가가라는 말처럼

그래도 미안하다고 그러고
손도 내가 먼저 내밀고

연락도 먼저하고 그랬는데


내일이 되면 아무렇치 않게 우리는 만나겠지 싶었는데
아 착각이였구나


차단이라니
놀랍다


나도 뭐 그랬을 것 같긴 한데 ㅎ
금순언니는 펄쩍펄쩍 뛴다


언니는 내편이 되어주었어
그래도 내가 걱정되어 그놈이 나쁜놈이라고 말해주고

허나 아니더라도 너가 나쁜년 되고 말라고했어


2달만에 일상으로 돌아간다
2018년 역시 요란하게 흘러간다


오늘 청년부 모임속에
낙망하지 말라라는 말처럼


낙망을 하는 이유가 믿음이 없어서 그런거래


작년만해도 너무나도 긍정적이고 그랬는데
요새는 내 믿음이 너무 약해졌어


기도하는 시간이 없어서 그런가
더 좋은걸 예비해 주셨다는 주님의 말씀처럼


지나간 것에 미련을 두지 말고
나아갈 것을

우리에겐 추억도 없고
함께 간 곳도 없고 본 영화도 없고


이태원도 함께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이태원을 공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괜찮다


지나고 나면 껄껄 거리며 웃고 싶네
금순언니 말 듣길 잘했다며


또 어떻게 흘러갈까
또 이렇게 나는 배우고 배우는 것들


한달 ... 진짜 오래 못간다 ㅋㅋㅋㅋㅋ
제대로 된 사람을 만나면 괜찮으려나


강씨 감씨 ㅋㅋㅋㅋ
난리났네 ㅋㅋㅋㅋㅋㅋ

꿈에 안나오는거 보니
괜찮나 보다


그냥 동생인거야,
아홉수 동생....


이 족발집과의 인연도 곧 끝이 날 것 같아
기도 좀 해야지


앞으로 어떻게 인도해주실까요 주님
저는 늘 흔들리고 흔들립니다


뭘해도 즐겁고 즐거웠으면 좋겠어요
항상 웃는 제가 되고 싶습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늘 믿고
마귀의 유혹에 놀아났어요
믿음을 지키지 못했어요


주님이 보고 계신데 쾌락적이였고 세상적이였습니다
그래서 상처받고 상처받은 것 같아요


잊는데 오래 걸리겠지만
잘 헤쳐나가겠습니다


제게 담대함을 허락해주시고 지혜 역시 주세요
늘 달라고만 하는 어리석은 자입니다
삭개오같은게 저예요 ....



후회하진 않습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를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람에게 의지하지 않고
엄한 곳에 마음과 정성을 쏟지 않겠습니다


갑자기 기도를 하고 있네 !
푹 잤으면

운동도 열심히 !
일본어도 재미있기를

그리고 시간내어 부지런히 놀기를 오예


쓸데없는 감정낭비 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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